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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9 수영 인증 / 사주 음(陰)과 양(陽)
    한량한 라이프/한량한 무브 2024. 8.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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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량시대, 지적한량, 수영

     

     

    진행 사항.


    수영 인증 7번째 클리어, 1번 결석 후 결석이란 없다. 안 빠지는 중.
    종로구민회관 (1,6호선 동묘앞역 도보 3분 거리)
    월수금 오전 8시 초급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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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점.


    50분 수업 중, 20분 자유영, 10분 배영(여전히 엉망진창이다. 왜 자꾸 가라앉을까.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계속하면 늘겠지. 물 먹으면서...), 나머지 시간은 평영. 

    수영은 어렵다. 왜 아무도 시작할 때 말해주지 않았나. 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수영은 어렵다. 어렵다는 말은 사실 상대적 개념이다. 이것이 상대적 개념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어렵다고 느끼면 상대로 어렵다고 느낀다 생각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그래서 나는 수영이 어렵다고 느낀다. 내 개인적인 경험과 내 능력치가 그러하다는 말이다. 이 상대성의 개념은 비단 수영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꼭 인정하고 알아야 하는 개념이기에 말을 꺼냈다. 오늘의 사주 한마디에서 이어 설명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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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목표 1 한 번도 안 빠진다. / 실패 / 리셋 / 그래서 이번달은 1번만 빠진다.
    목표 2 배영과 평영을 자유영만큼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일단 노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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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사주 한마디. 음(陰)과 양(陽) 그 상대성에 관하여.

     

    위에서 잠깐 상대성에 관해 언급을 했다. 이 상대성은 사주 이론을 공부하는데 꽤 중요한 요소이다. 서양 철학은 절대적이고 딱 떨어지는 답을 고민하지만, 동양 철학은 자연스러운 이치에 관해 고민을 한다. 자연스럽다는 절대 보편적인 개념이 아니다. 나에게는 그것이 자연스러우나 너에게는 그것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말이다. 사주가 그러하다. 이 요소는 나에게 자연스럽고 좋은 요소이나 너에게는 그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유튜브나 인스타상에 떠도는 쥐띠와 잘 맞는 궁합이 어쩌고, 목이 많은 사주는 어쩌고 하는 것들은 이 상대성에 관한 고민이 1도 없는 흘려듣기에도 시간이 아까운 참 쓸데없는 내용이다. 띠에 관한 것은 추후에 보다 자세하게 남겨보도록 하고 오늘은 상대성에 관한 내용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한량시대, 지적한량, 사주, 음과양

     

     

    사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 중에 기초 바로 음(陰)과 양(陽)에 대한 내용이 바로 서야 한다. 음과 양을 이해해야 5행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배우고 머릿속에 때려 넣는 게 아니다. 곱씹고 소화해서 체득화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음과 양을 바탕으로 5행을 이해해야 천간과 지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사주를 공부하는 교과 과정이 가장 처음에 음과 양이 나오고, 5행이 나오고, 12 지지와 10 천간이 나오는 것이다. 이 3가지 내용을 완벽하게 체득해야 60 갑자를 이해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외우는 것이 아니다. 이해가 필요하다. 위 내용을 먼저 섭렵하시길 바란다.

     

     

    2024.08.12 수영 인증 / 사주를 이해하려면

    - 수영 인증 5번째 클리어, 결석 없음. 종로구민회관 (1,6호선 동묘앞역 도보 3분 거리) 월수금 오전 8시 초급반- 50분 수영 중 반은 자유형, 나머지는 접형 발차기. 7월에는 화, 목 일주일에 2번

    han-r.tistory.com

     

     

    위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말을 했지만, 사주란 에너지이고 흐름이다. 음과 양은 대립점이면서 보완점이다. 구체적으로 음과 양이 무엇일까? 음과 양을 말하기 전에 우선 세상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라는 개념을 전제로 해야 한다. 음을 이야기할 때, 어둡고, 차고, 작고, 연하고, 무르고 등의 예시를 많이 든다. 나 역시 처음 배울 때 그렇게 배웠으니... 양은 그와 반대로 크고, 뜨겁고, 단단하고, 높고, 밝고 등의 예로 설명한다. 이런 예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단편적이다. 이것을 외워서 사주에 적용할까 봐 필자는 걱정이다. 

     

    태양과 달로 설명해 보겠다. 우선 질문을 하나 던지고자 한다. 태양은 양인가? 사주를 공부했거나 어디서 뭐라도 조금 듣어본 분이라면 고민 없이 태양은 양이라 답할 것이다. 내가 듣고 싶은 답은 그것이 아니다. 대전제인 상대성이라는 개념을 놓고 다시 고민해 보자. 그럼 답은 태양이 양일 수도 있고, 음일수도 있다. 이해가 안 되는가? '달과 비교했을 때' 태양이 크고 밝다. 그럼 태양은 양이고 달은 음이 된다. 음이 없는 양은 없고 양이 없는 음은 없다. 이것이 상대성이다. 비교의 대상이 있을 때의 개념이라는 말이다. 다시 태양보다 큰 것이 있다면 태양이 양일까? 태양계보다 거대한 은하계와 비교한다면 태양은 음이고 은하는 양이다. 땅 대비 하늘이 높기 때문에 양인 것이지 하늘이 절대적으로 양은 아니다. 이제 감이 좀 잡히시는가?

     

    대부분은 상대성이 아니라 절대성으로 접근한다. 태양은 양이다. 달은 음이다. 하늘은 양이다. 땅은 음이다. 이렇게 말이다. 이것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잘 못된 이해다. 동양철학에서는 절대적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음과 양은 대립점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인 개념이고 에너지이기 때문에 비워진 것은 채워지고 채워진 것은 다시 비워진다. 달이 져야 해가 뜨고 어둠이 지나야 밝아진다. 에너지는 흐른다. 음이 차면 양을 찾고 양이 차면 다시 음으로 향한다. 그래서 태극의 모양이 위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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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모든 개념은 상대적임을 전제로 한다. 절대적은 음도 없고 절대적인 양도 없다. 다시, 절대적으로 나쁜 사주도 없고, 절대적으로 좋은 사주도 없다. 나쁜 것은 지나가고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 그럼 오늘도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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