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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한 짧은 생각]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한량한 스터디 2022. 10. 25. 22:00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50012?cds=news_edit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인상… 3800원→4800원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 n.news.naver.com 택시 기사 곡소리는 줄어들겠지만, 길거리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https://www.fnnews.com/news/202210241552547880 '인플레+금리인상' 소비심리 다시 하락...물가인식 역대최대 [파이낸셜뉴스]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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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그것은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2. 10. 24. 23:59
. 그들만의 이야기 주말에 우연히 너무 우연히 산책 삼아 한강이나 가야 지 하고 출발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다녀옴. 일요일이었고 바람이 심히 불어 사람이 별로 없겠거니 했는데.. 왜 때문인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들이 많더이다. 한강 달빛 야시장.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고, 그 추운 와중에 길게 줄을 서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나도 호떡과 불초밥을 먹고 돌아왔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해봤음. ( 이날이 마지막 날인지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됨. 그래서 더 많았을지도... ) - . 경기 불황이고, 집값은 폭락하고, 인플레가 미쳤다며? 전혀 다른 세상이 이야기 같았음. 물론, 단순히 야시장만을 두고 불황이네 마네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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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布施)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그대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2. 10. 21. 20:25
. 존경합니다 - 지난주 여러 가지 들었던 생각들 중에 가장 쓸모 있다 느껴져 바로 주말에 실천으로 옮긴 것 이 바로 [ 헌혈 ] 이었음. 위 사이트에서 가까운 헌혈의 집을 검색할 수도 있고, 미리 예약도 가능하고 간단한 문진도 미리미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두 동참해 줬으면 좋겠음. 들어가서 채혈하고 쉬고 나오는데까지 30분이면 충분함. 심지어 오천원권 문상도 주는데, 초코파이도 있고, 음료수도 있음. 고작 내 피를 약간 나눠주는 대가로. 지난주 일요일 낮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가까운 헌혈의 집 광화문센터에 방문을 했는데, 이날은 다들 알다시피 서울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 날임. 비도 오고 요즘 누가 헌혈을 하겠어라는 나의 오만한 생각으로 센터에 방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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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해몽 그리고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2. 10. 18. 22:15
. 꿈을 많이 꾸는 자 여기서 꿈은 미래에 대한 설계가 아니다. 진짜 자면서 꾸는 그 꿈이다. 필자는 꿈을 정말 많이 꾸는 편이다. 실제 수면의 질을 측정해 본 결과, 역시 뒤척임이 많고 깊은 잠에 잘 들지 못했다. 꿈을 꾸는 것 역시 일종의 활동이라 꿈을 꾸는 동안에는 에너지를 소비하기 마련이다. 잠은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때인데 충전을 하면서 소비행위를 동시에 하니 늘 피곤하고 비몽사몽하며 꿈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것을 느낀다. 음(陰)과 양(陽)의 순환이 막힌 탓이라. 어릴 적에는 이쪽(?) 세계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불신했고 천시했다. 한때는 크리스천이었고 그분을 믿었던 사람으로 더욱 이쪽 세계에 대한 관심을 두려 하지 않았다.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부정하고 불신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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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보다 무서운 것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2. 10. 17. 20:51
.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만병의 근원은 게으름이고, 인간이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망각 때문이라. 망각... 그 게으른 잊어버림으로 나는 도전에 실패했다. 정말 한순간이었다. 내가 스스로의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 지난번에도 말을 했지만 주말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임을 잊지 않기를. 무엇을 하지 않다도 된다는 것은 참으로 달콤한 유혹이다. 너무 달아 내가 먹고 있다는 것조차 잊게 만드는 그러나 곧 입에서 사라져 버리는... - . 관성 습관 역시 관성이라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하다 보면 계속하게 되는 것. 반대로 한번 하지 않게 되면 너무나도 쉽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것. 바로 관성. 주말 아침이 그러하다. 늘 주말을 경계하고 게으른 몸뚱이를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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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feat.그 상자 다시 닫을까)한량한 라이프/한량한 독서 2022. 10. 12. 21:12
. 내가 너를 너무 쉽게 봤구나 이 책을 덮고 글을 쓰는 지금 꼭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잽으로 펀치 드렁크가 걸린 듯 어지럽다. - 어렵고 난해한 경험이다. 비슷한 옴니버스식 구성이 원인일 수 있고 혹은 작가의 '이야기체' 때문일 수도 있겠다. 다른 분들의 리뷰나 유튜브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봐도 다들 작가의 '이야기체'를 칭찬하던데 나는 왜 이렇게 거슬리는지 모르겠다. 조나단이 진행자가 되어 한국의 역사를 설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랄까. 픽션과 다큐를 오가는 구성이 세상 앞뒤가 꽉 막힌 나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는지도. 어쩌면 이 부분이 내 week point 일지도 모른다는 새로움 알게 해 준 책일 수도 있다. 바람은 극복하는 것이고,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