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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보다 무서운 것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2. 10. 17. 20:51반응형
.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만병의 근원은 게으름이고, 인간이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망각 때문이라.
망각... 그 게으른 잊어버림으로 나는 도전에 실패했다.
정말 한순간이었다. 내가 스스로의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 지난번에도 말을 했지만 주말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임을 잊지 않기를.
무엇을 하지 않다도 된다는 것은 참으로 달콤한 유혹이다. 너무 달아 내가 먹고 있다는 것조차 잊게 만드는 그러나 곧 입에서 사라져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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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성
습관 역시 관성이라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하다 보면 계속하게 되는 것. 반대로 한번 하지 않게 되면 너무나도 쉽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것. 바로 관성.
주말 아침이 그러하다. 늘 주말을 경계하고 게으른 몸뚱이를 움직이고, 망각에 빠져드는 머리를 붙들어야 함을 주말 아침이면 매번 한결같이 잊어버린다.
이번 실패의 포인트는 역시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습관처럼 행동한다는 말은 결과론적인 측면이 강하다 생각한다. 우리가 아니 나는 과정이 중요한 단계. 과정을 충실히 거쳐야 그 과정이 습관으로 정착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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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것 또한 마찬가지. 돈을 벌기 위한 지식을 때려 넣고, 지식을 실전에 적용하고, 적용한 경험이 누적되어 습관화되는 것. 결국 돈을 벌다 혹은 부자가 되려 한다는 시간과의 싸움. 나 역시 이를 깨달은 것이 얼마 전.. 조금만 먼저 알았더라면..
재화로 이어지지 않는 지식을 삼가고, 아는 것은 반드시 돈 혹은 자산과 연결시키고, 성공은 성공한 대로 실패는 실패한 대로 반복하고 수정하고 다듬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충실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몇 번의 실패가 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한다.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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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에 식상(食傷)이 많으면 (식신이 많으면 그 또한 상관으로 본다) 멀정한 관(官)을 친다. 관(官)이 제 기능,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한량의 기질을 타고난 내가 그러하다. 그러나, 나에겐 관 또한 많으니 늘 베짱이와 개미가 내 안에서 다툰다. 이번엔 베짱이 네 녀석이 이겼으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주고 뭐고 내 기필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 것이다. 덤벼라 운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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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다시 1일.
퇴근하고 부랴부랴 자세부터 잡는다. 실패를 곱씹고 다짐하고 망가진 내 뱃살을 보며 한탄한다.
. 스쿼트 50개 (살짝 숨이 가쁜 정도)
. 푸시업 10개 (2개를 줄였다.. 망할..)
. 골프 연습도 사정상 못 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목표는 운동을 몇 시간 혹은 몇 개를 했느냐의 계량적인 측면이 아니라 하루하루 습관을 쌓아가는 것!!
그러나, 실패는 실패. 마음이 저리다.반응형'한량한 라이프 > 한량한 에티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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